석화지 역경 속의 꽃 惜花芷 Blossoms in Adversity
◆ 편성부작 : 중국드라마 로맨스 고장극 유쿠
◆ 연출감독 : 주예빈(朱锐斌)
◆ 극본작가 : 하방(何妨) / 원작 - 공유(空留)의 웹소설 《석화지》
◆ 출연배우 : 호일천 장정의 오희택 노욱효 변정 고웅 유가 장개 왕빈 송종헌 혁뢰 전영 양명나 호행아 방초통 왕교희 황사서 왕재 장자함 왕여나 종소기 인위에 장이 해일천 후위도 양균승 심보평
◆ 인물소개 : 석화지인물소개 석화지등장인물 석화지주연 석화지조연 석화지출연
고안석 역 호일천
승천 8년 10살 무렵, 외할아버지가 역모를 꾀하였는데, 대경 황제는 많은 사람들을 연루하고 싶지 않아 역모를 비밀리에 처분하였다. 이로 인해 안석의 아버지 릉왕은 산으로 은거하여 수행하고 조정을 멀리하였으며 안석은 조서를 받들어 입궁하여 황제의 곁에서 자라게 되었다.
북쪽 지역에 있다가 다시 돌아온 고안석은 칠숙사 사사였던 제여해에게 누명을 쓰일 뻔했지만 원부사의 내부고발로 대경 황제에게 바로 들통나 누명에서 벗어난다. 태자를 고민하던 황제에게 안석은 얼굴에 흉터가 있는 자는 황제가 될 수 없다며 바로 얼굴에 칼을 긋고 칠숙사 사사로 들어가 충성을 보인다. 황제의 명으로 화가의 재산을 몰수하러 화가에 가서 조사하던 중 일전에 자신을 도와줬던 화지를 만나게 되고, 황제는 모든 재산을 몰수하라 하였지만 안석의 재량으로 마차 두 대를 남겨준다. 안석을 못마땅해하던 원부사가 제여해에 대한 내부고발과 승천 8년에 일어났던 일을 들먹이며 은혜 입은 줄 알라고 도발하지만 안석은 바로 그 자리에서 해임시킨다. 목숨이 위험함을 눈치챈 원부사는 안석을 공격해왔지만 고안석의 뛰어난 무술로 원부사를 제압하고 칼로 찔러 죽인 뒤 칠숙사 내부를 재정비한다.
의학에 관심이 많은 동생 작약을 위해 진정을 시켜 도성 내 의서란 의서는 다 사들인다. 화재로 죽은 어머니를 기리다 수상한 자가 도망쳐 잡으니 화재사건의 실마리를 잡게 된다. 안석은 어렸을 적 자신을 위로했던 한 소녀가 집안에는 없는 유모를 봤다고 말한 게 떠올라 그 소녀를 수소문한다.
화지 역 장정의
화가 큰집 장녀. 승명 2년 겨울에 태어났다. 눈은 샘물처럼 맑고 옥설처럼 귀여웠던 화지는 어려서부터 할아버지 화흘정과 함께 배를 타고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많은 경험을 하고, 할아버지의 말씀을 잘 따랐다. 화지는 영리하지만 4년 전 도성으로 와서는 일부러 어리숙한 척을 하며 지냈다.
칠숙사의 만행에 대한 할아버지의 상소로 대경 황제가 노하여 화가의 신분이 박탈당하게 되고 재산도 몰수당하게 되는데, 칠숙사 사사의 재량으로 마차 두 대는 남겨두고 몰수 당한다. 화지는 마차에 실을 재산을 챙길 때 할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려 서재에서 책들을 잔뜩 챙기고, 화가 식구들은 황태후가 노마님한테 하사하신 땅 자황거로 가게 된다. 자황거 내부는 먼지 구덩이에 침대는커녕 아무것도 없는 곳이었는데, 화가의 여인들이 세상 물정을 몰라 화가의 얼마 없는 재산을 도박에 빠진 진지에게 바쳐 더욱 가난해진다. 서책까지 빼앗길 뻔한 화지는 화가를 감시하고 있던 칠숙사에게 재물을 챙겼다고 거짓고발을 하고 진지와 함께 칠숙사로 잡혀오고 화지가 칠숙사 사사를 만나 책을 다시 돌려달라고 청해 다시 돌려받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 화지는 할아버지가 쓴 글들을 노부인에게 준다. 자황거 앞에 있는 심기에게 진지에게 속아 팔린 옥패를 다시 돌려주며 자신과는 이제 아무 사이가 아니라며 돌아가라고 선 긋는다. 화지는 화가를 위해 자신의 장신구를 팔기도 하고 거리에 나와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도부를 팔아 약재와 식재료들을 구할 수 있게 된다. 심문을 마치고 북지로 유배를 떠나야 하는 화가 남자들에게 생필품을 심기가 도와 전해주려 했지만 심기가 나타나지 않아 마차를 한 번도 몰아보지 않았던 화지가 마차를 몰고 가족에게 가는데 화지의 어머니와 둘째 부인이 몰래 넣은 은자 때문에 곤장을 맞게 된다.
심기 역 오희택
심가 큰 아들. 화가가 몰락하기 전 화지와 약혼했던 사이이다.
화지와 칠숙사와 언쟁을 벌일 때 도와주는데, 이날 화지의 얼굴을 처음 보고 그날 반하게 된다. 화가에 예물을 보내려고 했지만 화가가 하루아침에 망해 화지와의 혼인은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자신의 재산을 모아 아무것도 없는 자황거에 가 화가에게 보급품을 주러 오지만 사람 보는 눈이 없어 진지에게 사기당한다. 화지가 심기에게 이제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음에도 심기는 화가를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작약 역 노욱효
릉왕의 딸. 후천적 지적 장애가 있다.
상처 입은 고양이에게 연고를 직접 만들어 치료해 줄 정도로 약재 만들기에 능하며 의술이 뛰어나다. 다시 도성으로 돌아온 안석을 처음에는 못 알아보지만 안석이 보살펴주면서 안석이 오라버니인 걸 인지한다.
심환 역 변정
심가의 차남. 장난이 많으며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화흘정(花屹正) (배우: 고웅(高雄)) - 화가네 어르신이자 화지의 할아버지이며 신분은 어사 중승이다. 화지를 어렸을 때부터 데리고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화지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자신의 할 일을 뒤로 미루지 않고 성실히 하며, 사치를 부리지 않으며, 잘잘못을 확실히 따지는 성격의 소유자지만 칠숙사가 법을 어기고 사적으로 형벌을 사용해 조정의 질서를 어지럽힌다며 한 달간 상소를 세 번이나 올려 칠숙사를 만든 왕의 심기를 건드려 화가가 직위를 박탈 당하고 북쪽으로 유배를 가게 되어 화가는 몰락하게 된다.
임완(林婉) (배우: 유가(刘佳)) - 화가의 노마님, 화지의 할머니. 법과 예를 중시하며, 화가의 재산이 몰수당하는 정신없는 상황에도 중심을 잡아 지휘한다. 가족들을 황태후가 하사한 땅 자황거로 데려간다.
화평우(花平宇) (배우: 장개(蒋恺)) - 화가 장남이자 큰 나리, 화지의 아버지.
화평원(花平源) (배우: 왕빈(王斌))- 화가 차남. 제혜란 피셜 목석이다.
화평언(花平彦) (배우: 송종헌(宋宗轩))- 화가 삼남.
화평양(花平阳) (배우:혁뢰(赫雷)) - 화가 사남. 부부가 금슬이 좋다. 남쪽 사람들은 딸이 태어나면 술을 빚은 뒤 땅속에 묻어 혼인할 때쯤 그 술을 마신다는 말에 화지를 위해 자신이 모은 돈으로 술을 빚어 땅속에 묻어줄 만큼 화지를 예뻐한다.
주영정(朱盈贞) (배우: 전영(田淼)) -화가 대부인, 화지의 어머니, 어리숙하고 마음이 약해 노부인이 못마땅해한다. 화지의 아버지가 유배를 가자 자살시도를 하지만 줄을 제대로 묶지 않아 실패하며 세상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몰라 화지의 속을 종종 태우며 심지어 주견도 없어 제혜란의 말을 듣고 숨겨뒀던 은자를 솜옷에 넣어 화지를 위기에 처하게 만든다.
제혜란(齐蕙兰) (배우: 양명나(杨明娜)) - 화가 둘째 부인, 자신의 아들 백예를 매우 아끼지만 엄격하기도 하다. 화지의 어머니 영정이 자식을 생각해서라도 나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며 자식들을 생각해서 살아남으라고 위로해 준다. 북지로 유배를 떠나는 화가 남자들을 위해 몰래 숨겨놓았던 은자를 솜옷에 끼워 넣었다가 칠숙사와 대리사에게 들통나 화지를 위기에 처하게 만든다.
하금아(夏金娥) (배우: 호행아) - 화가 셋째 부인, 어리숙한 화지의 어머니가 집안 내 큰어머니로써 해야 할 일을 대신한다. 화가가 궁핍해지자 자신의 친가로 찾아가 도움을 청하러 가는데 얼마 안 되는 돈은 화가에게 주고 화씨의 성을 가진 자식들은 화가에 맡기고 혼자 친가로 들어와 살라는 말만 듣지만 그러지 않겠다며 빈손으로 다시 돌아올 만큼 화가에 책임감이 크다. 화가 남자들이 심문을 마치고 유배지로 간다는 소식에 자신의 딸 화금의 몸종 두 명을 팔아 화가 남자들에게 줄 음식을 사와 몸종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화지가 관아에 잡혀가자 자신의 장신구를 판 돈으로 사람을 시켜 도성에 수소문하기도 한다.
진씨(秦氏) - 화가 삼남의 첩. 자황거 방에 목탄을 피워 화지가 문을 열어놨는데 자신이 춥다고 문을 닫아버려 가족들을 죽을뻔하게 해놓고 화지한테 뒤집어씌우려다 백예가 목격하여 들통난다. 화지를 항상 눈여겨보며 못마땅해한다.
오옥낭(吴玉娘) (배우: 방초통(方楚彤)) -화가 넷째 부인. 눈치가 빠르며 화지와 사이가 좋다. 부부가 금슬이 좋았다. 화가가 너무 궁핍해지자 자신의 친가에 도움을 청하러 가보지만 문조차 열어주지 않아 큰 실망을 하며 돌아간다. 화가가 너무 힘들어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리기 어려워한다.
화령(花灵) (배우: 왕교희(王乔熙)) - 화가 셋째 부인 큰딸, 서책읽기를 좋아하며 혼례에 관심이 없으며, 화가가 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먹고 사는지 보다 명예를 매우 중시한다.
화타 - 화가 셋째 부인 작은딸.
화금(花琴) - 화가 삼남 첩의 딸. 진 씨의 목탄 사건 때 백예가 목격한 것을 잘못 본 거라고 진 씨를 감싸며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일을 무조건 쟁취하려 한다. 화가에게 다정한 심기에게 접근하여 첩이라도 되겠다고 발언한다.
화용(花蓉) (배우: 황사서(黄思瑞)) - 화가 큰집 첩의 딸.
화백림(花柏林) (배우: 왕재(王梓)) - 화가 큰집 장자, 화지의 친동생. 9살이어서 유배를 면했다.
화백예 - 화가 둘째 부인 장자. 9살보다 어려 유배를 면했다.
화백유(花柏瑜) (배우: 장자함(张杍涵))- 화가 셋째 부인 장자. 10살이 된 지 한 달이 넘어버려 어린 나이에 유배를 가게 된다.
포하(抱夏) (배우: 왕여나(王丽娜)) -화지의 여종.
영춘(迎春) (배우: 종소기(钟小淇)) - 화지의 여종.
불동(拂冬) (배우: 인위에(殷玥)) -화지의 여종.
제귀(折桂) (배우: 장이(张艺)) - 화가의 여종.
종 - 화가의 종. 화가가 몰락해 다른 남종들은 다 도망쳤을 때 혼자 남았다.
은주 - 화가 셋째 부인의 여종.
대경 황제 고성도(顾成焘) (배우: 해일천(海一天)) - 고안석의 큰아버지이자 칠숙사를 만든 인물. 대신들과 왕세자들을 모두 불러 칠숙사가 법을 어기고 사적으로 형벌을 사용해 조정의 질서를 어지럽힌다며 황태자를 빨리 정하라는 상소문을 자꾸 올리는 화흘정이 거슬려 그의 직위를 공개적으로 파면시키고 북지로 유배를 보내는 등 화가를 몰락시킨다.
태후
헌왕 고안공(顾晏恭) - 대리사를 관리하고 있으며 왕실로 돌아온 고안석을 견제한다.
혜왕 고안예(顾晏睿)
릉왕 고안훈 - 고안석의 아버지. 10년 전 화재로 안석과 작약과의 사이가 소원해졌다.
주 왕비 - 릉 왕 정실이자 안석의 어머니. 의문의 화재로 10년 전 사망했다.
소씨 - 릉 왕 첩실 10년 전 화재에서 작약을 구해주다 팔에 흉터가 남았다.
수아 - 화가 셋째 부인의 여종.
진정(陈情) (배우: 후위도(侯玮涛)) -칠숙사의 밀정. 소국의 세작을 찾기 위해 찾으라는 명에 자신의 실적을 쌓기 위해 도성에서 난동을 피우다 화지의 동제 까마귀 풍향계를 보고 수상한 그림이라며 화지와 언쟁을 벌이며 화지를 도와주는 심기를 내동댕이 쳐버리고 도성으로 돌아온 고안석의 허름한 복식을 보고 세작이 의심된다며 심문하러 칠숙사로 잡아가라며 난동을 부리다 보다 못한 화지가 화가 큰집 장녀라 밝히며 나서니 오해였다며 아첨하며 돌아간다. 신분을 상당히 따지는 인물. 칠숙사 사사로 온 고안석을 보고 기절초풍한다.
원칠(袁七) (배우: 양균승(杨钧丞)) -칠숙사 부사사, 고안석을 도발하며 공격하다 고안석에게 사망하게 되는 인물.
제여해 -칠숙사 前 사사. 고안석을 역적으로 거짓 고발하지만 황제의 장형을 받고 사망한다.
이후 - 18살 숙위. 몸이 제비처럼 가볍다.
정호 - 원칠이 죽고 후임 부사로 임명된다.
심중행(沈中行) (배우: 심보평(沈保平)) - 태부시 경. 심가 어르신이다. 화가와 사이가 좋은 사이였지만 화가가 유배를 떠나게 되자 겁에 질린 심중행은 혼서를 불태우고 심가의 종들에게 혼례는 원래 없었던 일로 하라며 입단속을 시킨다.
심가 나리 - 심기와 심환의 아버지. 심환을 매우 아끼지만, 심기는 매우 못마땅해한다.
심가 노마님 - 퇴혼서를 들고 자황거를 찾아오지만 임완의 병약한 모습을 보고 파혼을 잠시 미룬다.
여정요 - 화흘정의 제자, 진지와 함께 사기를 친다.
진지 - 화흘정의 제자, 집안에서 전당포를 운영한다. 세상 물정 모르는 화가에 가서 사기를 쳐서 화가의 얼마 없는 재산을 가져가 도박하다 화지에게 딱 걸려 도망치다가 감시하던 칠숙사에게 고해 잡혀간다.
◆ 인물관계 : 석화지인물관계도 석화지인물관계 석화지관계
◆ 내용소개 : 역경 속에서 피어나는 꽃
어사 ‘화흘정’이 직간한 죄로 화가는 재산을 몰수 당하고 온 가문이 유배를 당하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집안의 모든 부녀자와 아이들이 궁지에 몰리자,
오랫동안 조용히 지내던 장녀 ‘화지’는 여러 사업 아이디어를 내며 가문을 일으키려고 노력한다.
어머니를 잃고 홀로 자란 릉왕 세자 ‘고안석’은 황제에게 이용만 당하다 ‘화지’를 운명처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힘든 인생길에서 서로 위로하고 도와주며 차츰 마음이 통하게 되는데...
◆ 회차정보 : 석화지에피소드 석화지줄거리 석화지내용소개 석화지회차정보 석화지회차줄거리 석화지예고편 석화지미리보기 석화지결말
1회 : 화가의 장손녀
새해맞이로 들뜬 연말, 화가의 장손녀 화지는 몰래 집사와 함께 동기점에 맡겨둔 풍향계를 찾으러 나왔다가 칠숙사로 잡혀갈 뻔한 릉왕 세자 고안석과 만나게 된다. 규방(안채) 여인들은 바깥출입을 금하는 시대에서 화지의 외출로 집안 웃어른들은 화지를 벼르고 있다. 늦은 시간 문무백관을 부른 황제는 태자를 세우는 일과 칠숙사의 폐단에 대해 직언을 올린 화지의 할아버지 화흘정과 그 아들 셋의 관직을 거두고 유배시키라 명한다.
2회 : 화가 수난의 시작
몰래 외출을 나갔던 화지는 할머니께 꾸중 듣고 사당에서 벌을 서게 된다. 고안석은 역심을 품었다고 의심받자 얼굴에 상처를 내고 칠숙사 사사가 된다. 황제는 고안석에게 첫 임무로 화흘정의 재산을 몰수하라 명한다. 화부에서 쫓겨나게 된 화가 여인들은 태후의 하사품이라 몰수에서 빠지게 된 성 밖의 자황거로 향한다.
3회 : 자황거의 밤
성 밖의 자황거로 온 화가 여인들은 낡은 집에 세간살이조차 없는 상황에 불만이 쌓여간다. 오랜만에 릉왕부에 들른 안석은 마음을 닫아걸어 정신병이라 진단받고 갇혀있는 작약을 보며 마음 아파한다. 자황거에 밤이 오고 제대로 된 거처가 없어 주인과 하녀 모두 한곳에서 자기로 하고 숯불을 피우고 잠이 들었다가 질식으로 모두 죽을뻔한다. 화지는 할아버지와 바다를 향해 했던 때를 떠올리는데...
4회 : 자황거를 찾은 손님
화흘정의 문하생인 진지와 여정요가 자황거로 찾아온다. 진지의 권유로 화가 여인들은 갖고 있던 패물과 돈을 모아 진지에게 땅과 집을 구해달라면 맡긴다. 사사로 칠숙사에 부임한 고안석은 칠숙사 규칙을 무시한 부사사 원칠을 죽이고 칠숙사의 기강을 잡는다. 진지는 화가의 재물을 도박으로 날린 뒤 화지가 갖고 나온 장서루의 책에 눈독을 들여 가져가려 하고, 화지는 자황거를 감시 중이던 칠숙사 정탐원 부르는데...
5회 : 기댈 곳 없는 화가
화지가 칠숙사에서 무사히 돌아오지만 화가 사람들은 재물을 빼앗겼다며 화지를 곱게 보지 않는다. 화지의 셋째 숙모와 넷째 숙모는 도움을 청하러 친정으로 향하지만 친정에서 상처만 받고 돌아온다. 한편, 안석의 지극정성에 그를 몰라보던 작약이 드디어 안석을 알아보는데...
6회 : 춘련을 붙이는 때
화지는 가진 장신구를 모두 팔아 종이와 붓을 사서 길거리에 탁자를 놓고 춘련을 써서 판다. 그 돈으로 화가 여인들은 오랜만에 푸짐한 식사를 한다. 안석은 늦은 밤까지 작약과 시간을 보내고 주 왕비의 거처에 누군가 제를 올리며 개의 피를 뿌린 것을 발견한다. 화가 남자들이 북지로 유배 떠나는 날을 알게 된 화가 여인들은 남자들을 위해 솜옷을 만드는데...
7회 : 날아가 버릴까?
심기가 오지 않자 화지는 혼자 마차를 몰고 유배를떠나는 집안 남자들을 배웅하러 간다. 갑작스러운 칠숙사 사사의 몸수색에 헌왕까지 나서고 화지가 가져온 옷에서 은자가 발견된다. 화지는 자기가 넣었다면서 죄를 자처해 관아로 끌려가 맞게 된다. 화지는 우연히 만난 안석과 함께 넷째 숙부가 묻어둔 술을 판다. 화지는 가족을 떠날 마음을 굳히고 넷째 숙모의 의견을 묻자 넷째 숙모는 화지가 잡혀간 소식을 들은 집안 어른들의 마음을 얘기해 주는데...
8회 : 화지의 결심
가족들의 사랑을 느낀 화지는 결심을 하고 할머니를 찾아가 집안일을 도맡겠다고 선언한다. 화지는 하녀들에게 아가위 정과를 만들도록 시키고, 셋째 숙모는 그런 화지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런 셋째 숙모는 결국 화지의 일을 방해하고, 화지는 또다시 결단을 내리는데...
9회 : 열매구슬 꼬치
집안 관리를 맡게 된 화지는 하녀들과 함께 산사 열매를 따다가 불동이 개발한 조리법으로 만들어 판매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창피함에 누구도 거리로 나가 팔려고 하지 않자 얼굴이 안 보이게 꽃등을 쓰고 나가게 한다. 황제는 칠숙사를 맡은 안석의 인자함이 못마땅해 은근히 경고한다. 늦은 밤, 주영정(첫째 며느리)의 하녀 선로가 산사 열매에 쓸 엿물을 훔쳐 나가는 걸 진씨와 하금아(셋째 며느리)가 보고 집안사람을 모두 깨우는데...
10회 : 가여운 작약
화지는 할머니에게 셋째 숙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셋째 숙모를 찾아가 숙모의 서운함을 풀어준다. 작약은 우연히 열린 문으로 집을 나가고, 우연히 화지를 만나 화지의 집으로 가게 된다. 다음 날, 안석은 화지와 함께있는 작약을 보고 안심하고, 화지의 말이 신경 쓰여 작약을 당분간 화지에게 맡기는데...
11회 : 화씨 집
화지는 운래주루 사장 백명하에게 석 달간 다과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다. 주루의 명성을 업고 화씨네 다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웬만큼 돈이 모이자 화지는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도성으로 이사 하기로 결정한다. 반년 만에 도성으로 돌아온 화가에 대해 사람들은 수군거리고 새로운 화씨 집에 이사하는 날 한 무리의 남자들이 몰려와 험악하게 굴며 구경하는 사람들을 쫓아 내는데…
12회 : 12. 새로운 문제
안석은 칠숙사의 정탐 보고로 화지가 도성 안으로 이사 왔다는 걸 안다. 화지는 이사를 마치자 백림과 백례를 학당에 보낸다. 안석은 호신용 수전(소매 속에 감춰 용수철로 쏘는 활)을 화지에게 선물한다. 학당에서 놀림 받자 백림과 백례는 학당을 안 가려고 하고, 아이들의 공부를 위해 화지는 선생님을 모셔다 집안에 학당을 지으려 한다.
13회 : 무예 선생
화지가 학당 선생을 구하는 걸 안 안석과 심기는 각자의 방식으로 화지에게 도움을 준다. 단오를 맞아 화가는 떠들썩하고, 같은 단오이지만 황제와 릉왕의 기 싸움으로 황궁의 분위기는 차갑다. 안석은 여러 가지 이유로 화가의 무술 선생이 되려 하는데...
14회 : 무예 선생2
화지를 위험에서 구한 안석은 화지의 무모한 행동에 대해 한마디 하고, 화지는 자신이 두려워할 수 없는 이유를 얘기해 준다. 무예 선생으로 작약의 오라버니인 안석이 온다고 하자 가족들은 모두 반긴다. 화지와 안석이 같이 말을 타고 있는 것을 본 임완(화지 할머니)은 화지에게 할아버지와 만난 이야기를 해준다. 또한 임완은 안석을 따로 불러 충고한다.
15회 : 화씨네 다과
화지는 가게 세 군데를 매입해 화가네 다과 점포를 연다. 장사는 예상보다 훨씬 잘되고, 그 덕에 화지와 화가네 사람들은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하지만 장사가 잘되어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아이들은 학당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화지에게 불만을 품은 가족들도 생겨나는데...
16회 : 백과 수업
화지는 다양한 일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경험담을 듣는 '백과 수업'을 연다. 첫 수업으로 안석에게 북지에 대해 얘기해 달라고 하고 화가의 가족이 모두 모여 듣는다. 화령은 자신을 몰래 도와준 정지에게 학생을 가르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임완은 오랜 친구와의 서신 교환으로 문제가 생긴 것을 직감하고 화지에게 보관하던 서신의 필사를 부탁한다. 늦은 밤 안석을 찾은 화지는 안석이 칠숙사의 숙위 진정과 만나는 것을 보게 된다.
17회 : 초석
안석이 칠숙사 사람이란 걸 알게 됐지만 화지는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안석은 그런 화지를 의아해하면서 한편으론 고맙게 생각한다.그리고, 릉왕부의 화재가 있던 날 화흘정이 데려온 서동이 누군지 알게 된다. 화씨 집 앞에 사람들이 몰려와 품삯를 못 받았다고 한다. 일을 덜려고 하금아(셋째 숙모)가 쓴 사람이 돈을 훔쳐 달아난 것이었다. 화지는 북지로 유배된 가족을 데려오려고 모은 몸값을 내놓는데…
18회 : 그리움
며칠째 안석이 돌아오지 않자 작약은 우울해하고 화지도 걱정스러워한다. 화정(화지 큰고모)은 남편인 송성조와 같이 찾아와 불동을 남편의 첩으로 삼겠다며 달라고 한다. 화지는 불동의 능력과 가치를 열거하며 그만큼의 예물을 내놓으라 한다. 임완은 딸인 화정의 작태에 병이 깊어져 간다. 안석은 어머니의 죽음이 외가의 모반 때문인 것을 알아내고 아버지인 릉왕을 떠보는데...
19회 : 불효
화지는 진씨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머리를 써 화정에게 복수를 한다. 화지의 복수로 화가 난 화정의 남편은 화정에게 손을 대고, 화정은 분노하여 화씨 집으로 달려간다. 화정에게 모든 얘기를 듣고 임완은 실망했다며 화정을 나무라고, 화정은 온갖 악담을 하고 돌아가는데…
20회 : 안석의 고백
태후가 화씨 집을 다녀간 후 사람들은 줄을 지어 조문하기 시작한다. 화지는 아무런 소식 없는 화정에게 백림을 보내 할머니의 부고를 알리고, 조문 온 화정에게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망신을 준다. 한편, 뒤늦게 화씨 집안의 소식을 들은 안석은 화지에게 달려가는데...
21회 : 이혼
화지는 할머니가 맡기신 화가 인장을 보며 화가를 책임지는 가주로 온힘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화정은 남편에게 이혼장을 받고 집에서 쫓거나자 정신줄을 놓는다. 화지는 집안사람 모두를 불러 모은 후, 셋째 숙부의 첩 신분인 진씨에게 셋째 숙부 대신 이혼장을 주는데...
22회 : 칠숙사 사사를 사칭하는 자
화지는 작은고모 화한을 구하기 위해 혼자 작은고모 댁으로 가고, 작은고모부 양기는 화지가 화한을 설득해 이혼시키려는 속셈을 알고 가둬버린다. 화지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된 식구들은 안석에게 칠숙사 사사를 사칭해 달라고 부탁하고, 안석은 황당하지만 화지를 위해 칠숙사 사사를 사칭하는 연기를 하는데...
23회 : 릉왕부의 불
양기가 관아를 찾아가자 화지는 계경부의 북을 울려 화한과 양기의 이혼 사유를 고하고, 헌왕의 판결로 화한의 이혼과 함께 위자료까지 받아낸다. 릉왕부에 불이 나 릉왕이 죽고, 안석은 화지를 찾아 위로받는다. 화씨집 점포의 꾸준한 수입으로 드디어 한 사람을 유배에서 풀 수 있는 속환금이 모인다.
24회 : 삼백성
화지는 속환금이 모이자 북지 삼백성에 할아버지와 숙부를 만나러 가려 하고, 때마침 공무차 북지에 가려는 안석과 동행한다. 상단인 척 꾸린 화지 일행은 함께 역경을 이기며 돈독해지고, 곤산에서 도적 우횡을 만나지만 화지의 임기응변으로 오히려 친구가 된다. 이윽고 삼백성에 도착한 화지는 제일 먼저 달려온 넷째 숙부와 만나는데...
25회 : 또다시 이별
화지는 무사히 삼백성에 도착해 할아버지와 아버지, 숙부들을 만난다. 화지는 할아버지를 속환할 생각이었지만, 할아버지는 거부한다. 화지의 셋째 숙부인 화평양은 화지가 좋아하는 사람의 정체를 알고는 기겁하고, 한편, 안석은 오영 장군을 찾아가 심문하지만 조나라와 결탁한 게 아니란 걸 알고 누군가의 속임수임을 알아채는데...
26회 : 당계루 쟁탈전
도성에 돌아온 화지가 가족의 환영을 받는 사이 궁에서는 황제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해 안석과 칠숙사 숙위들은 궁 안의 사람들을 심문한다. 화지는 더 많은 속환금을 모으기 위해 주루를 운영하려 하고 때마침 운기주루에서 나온 백 사장과 당계루를 놓고 내기를 펼치는데...
27회 : 비정한 아버지
불동은 자신을 판 아버지를 보자 겁에 질렸지만, 뻔뻔하게 화씨 집을 찾아와 자신을 데려가자 하자, 두려움을 떨치고 주방을 휘어잡아 화씨집의 주문이 늘게 한다. 안석은 황제가 오랫동안 불면증에 시달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화지와 불동이 거지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데 한 무리의 복면 쓴 사람들이 나타나고, 급히 자리를 피한 화지의 마차에 어린 남자아이가 타고 있는데...
28회 : 즉석 대결
백 사장은 당계루 내기 마지막 날 주방장의 즉석 대결을 제안하고 불동은 아버지 양부귀와 겨루겠다고 나선다. 헌왕은 안석의 미끼에 걸려든 부하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병사를 끌고 궁에 가려다가 화지가 육황자를 데리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당계루로 향하는데...
29회 : 육황자의 증언
화지는 안석의 도움으로 무사히 육황자를 구해내고, 육황자에게서 사건의 자초지종을 듣는다. 안석은 헌왕이 침을 이용해 황제를 암살하려던 사실을 알고 궁으로 달려가고, 화지는 불에 탄 집을 보며 낙담한다. 안석의 기지로 황제는 정신을 차리고, 헌왕 앞에 나타나 헌왕을 놀라게 하는데...
30회 : 혼인 소동
백명하와 불동의 혼인을 계기로 도성 곳곳에서 화씨 집안에 혼담을 넣고, 화씨 집안의 아가씨들 사이에서도 혼인이 큰 화젯거리로 떠오른다. 그 와중에 도성에서 크게 찻잎 사업을 하는 손양이 영춘과 화용 모두에게 관심을 보이자 화지는 크게 화를 낸다. 한편 헌왕의 잔당을 색출한다는 소식에 심가는 좌불안석이고, 심환은 집안을 위해 작약과 억지로 이별하는데...
31회 : 혼인이란
심환은 자기 마음을 작약에게 설명하지만 작약은 알아듣지 못한다. 안석의 문안을 받은 태후는 안석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걸 눈치채고 자신의 팔찌를 준다. 화용의 혼례식을 지켜본 작약은 화지에게 혼례가 무엇인지 묻는다. 예물을 전하러 가는 심환에게 작약은 심환이 주었던 장기알을 돌려주고, 화부에는 궁에서 화지를 부른다는 전갈이 오는데...
32회 : 심가의 몰락
작약을 향한 마음을 깨달은 심환은 파혼당하기 위해 일부러 무례한 짓을 벌이고, 심환의 깊은 속을 안 장징지의 도움을 받아 작약과 만난다. 화부에서 마주친 화용과 장징지는 서로 첫눈에 반하고, 장징지는 화부에 예물을 보낸다. 한편 춘시에 급제한 심기는 황제 앞에서 화흘정을 두둔하고, 심가를 보호하려는 안석을 눈치챈 황제는 심가를 멸문하는데...
33회 : 떠나는 사람들
심가의 사람들은 모두 끌려가고, 화부에 있던 심환이 칠숙사 숙위에게 끌려가자 작약은 가면을 쓴 안석에게 돌을 던진다. 화지는 칠숙사로 안석을 찾아가 이별을 고한다. 안석이 화지와 헤어졌다고 하자 황제는 심중행 부자를 제외한 심가 사람들을 풀어주라고 한다. 화지는 풀려난 심기와 심환을 보며 착잡한 마음을 느낀다. 화용은 금양으로 시집가고, 정지는 임지로 떠난다.
34회 : 금양
가뭄으로 도성의 식재룟값이 천정부지로 뛰자, 화지는 배를 사서 남부 지역의 식재료를 운송할 사업을 구상한다. 한편 도성 안에서 황제를 욕하고 대경이 망한다는 노래가 퍼지자 안석은 배후자를 찾기 위해 금양으로 향한다. 안석은 금양에서 심기와 함께 꽃등을 띄우며 즐기는 화지를 멀리서 바라보는데...
35회 : 호월 선사봉래 선사
작은 눈속임과 하늘의 현상을 살펴 날씨를 예측하는 지식으로 사기를 치는 호월 선사에게 화지가 충고하자, 화지에게 수상한 그림자가 붙고, 위험한 순간 안석이 나타난다. 다음날 거래를 약속했던 상인들이 모두 화지를 피하고, 화지는 이런 일의 뒤에 칠성루가 있으며 칠성루와 호월 선사의 뒷거래를 눈치챈다. 이후, 금양에는 봉래 선사와 왔다는 소문이 퍼지는데...
36회 : 화용의 희생
칠숙사 사사의 초상화를 보고 안석을 알아본 장징지는 아버지와 안석을 죽이기로 계획하지만 화용을 이용하자는 아버지의 말을 차마 거역하지 못한다. 장징지는 최후의 순간에 화용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대신 부두에서 폭탄을 터트리고, 화지는 안석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다. 화용은 남편과 언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죄책감에 자결하는데...
37회 : 수로 공사
화지는 용의 시신과 함께 도성으로 돌아오고, 화가는 슬픔에 빠진다. 황제가 봉한 천추사가 기우제를 드린다는 곳에 간 화지는 호월을 보며 분노한다. 화지는 황제 앞에서 호월을 살려둔 것에 반감을 표한다. 그런 화지를 보며 황제는 화가 남자들은 속환금으로 유배를 풀 수 없다는 어명과 함께 가뭄 해결을 위해 수로를 파는 일에 쓸 인부의 품값을 화가의 재산으로 쓴다며 열흘 안에 수로가 완성될 때 까지의 품값을 바치라 한다. 화지는 가족들의 의견일치로 품값을 마련하기 위해 뛰어다닌다.
38회 : 봉천녀
무사히 제방 수리자금을 모은 화지는 가족과 함께 낮에는 공사 일을 돕고 밤에는 글을 가르치고, 안석은 제방 수리가 끝나는 날까지 화지 곁에서 함께 돕는다. 안석을 꼭두각시로 곁에 두고 싶은 황제는 이를 시기해 화지를 봉천녀에 봉해 평생 궁에 가두려고 하는데...
39회 : 천문원과 근식각의 거리
천문원에 들어가 호월의 시녀가 된 화지는 대화 도중 호월이 북쪽 지방 출신이란 걸 알게 된다. 화지는 천문원에서 안석이 있는 방향으로 마음을 적어 연을 띄운다. 안석은 근신각에 갇혀서도 호월을 살펴보다가 알 수 없는 붉은 가루를 작약에게 보낸다. 작약은 심환과 함께 릉왕부에서 가루에 대해 알아본다. 빨간 가루의 정체를 작약이 알아낸 순간 괴한이 작약을 기절시키고 불을 지르는데...
40회 : 자유
호월과 내통한 혜왕은 반역을 꾀하려 하지만 호월의 속임수에 속아 황제와 함께 중독되고 안석의 손에 목숨을 잃는다. 황제는 눈을 감기 전에야 잘못을 뉘우치고, 안석은 황제에게 진심을 보여준다. 북지에 유배됐던 화흘정과 그 아들들이 집으로 돌아오고, 육황자가 황위에 오르면서 모두 행복한 나날을 맞이한다. 안석과 화지는 혼인한 후 배를 타고 항해하며 자유를 만끽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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