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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 - ㄱ

손려 진효 주연 꽃 피던 그 해 달빛 那年花開月正圓 나년화개월정원 Nothing Gold Can Stay

by 바게리미 202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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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던 그 해 달빛 那年花開月正圓 나년화개월정원 Nothing Gold Can Stay

편성부작 : 중국드라마 중국 드래곤TV ( 월요일 ~ 일요일 ) 오후 07 : 30 ~ 74부작

 

연출감독 : 정흑

 

극본작가 : 소효원

 

출연배우 : 손려, 진효, 하윤동, 임중, 호행아, 유호명, 증기

 

인물소개 : 나년화개월정원 인물소개, 꽃피던그해달빛 인물소개, 인물소개

 

주영(배우 쑨리): 양부 주노사와 무예와 사기로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던 여주인공. 생활력이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인색할 것 같지만 절대로 사람 위에 돈을 두지 않으며, 자신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는 사람마저도 설득하고 따르게 만드는, 배포와 포용력이 큰 여인.
지략이 뛰어나고 장사에 재능이 있으며, 후에 오가동원의 며느리가 되었다가 나중에는 시아버지 오위문의 유언에 따라 오가동원의 대표로 자리매김한다. 약밥 덕후이다.


심성이(배우 천샤오): 심사해의 차남. 잠깐 노비로 팔려온 주영에게 약이 올라 되갚아주려다가 주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후에 상하이로 건너가 성월무역점을 개점, 사장이 된다.


오빙(배우 하윤동): 오가동원의 주인 오위문의 외동아들. 주영의 남편. 의문이 가득한 상태에서 젊은 나이에 돌연사하고 만다. 살아있었다면 오가동원의 대표가 되었을 인물.


조백석(배우 임중): 섬서성 경양의 현령. 공적으로 엄격한 판결을 내리는 것을 넘어 평소 성격마저도 융통성이 부족하지만,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아는 바른 인물이다.
과부인 주영의 행보를 다소 못마땅해 하며 체통을 지키라며 충고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주영이 신경쓰인다.


호영매(배우 호행아): 약재상인 호지존의 외동딸. 오가동원과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왔던 사이라, 오위문의 외동아들 오빙을 어릴 때부터 사모해왔다. 그러나 아버지 호지존의 변심으로 혼례 당일 오빙과 맺어지지 못하고, 그때부터 오빙을 차지하기 위해 마음이 비뚤어진다. 오빙의 마음은 이미 주영에게로 향해 있었는데 오빙이 살아 생전에도 그 마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오빙 오라버니의 신부는 내가 됐어야 된다는, 비뚤어진 집착만을 보이는 여인.
후에 아버지 호지존이 자결한 후 가업인 약재상 고월약재점의 약재를 파는 대신 양포를 주력상품으로 정하며 고월양포점을 개업, 상단의 대표가 되어 주영을 무너트리기 위해 장사를 시작한다.

 

두명례(배우 유호명): 다소 베일에 쌓인 인물. 재의패륵의 비호를 받으며 융승화를 이끌어가는 대표. 자신을 어렸을 적 도와준 호영매에게 호감이 있다.
사곤: 두명례의 심복. 경양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특이한 검을 소지한 굉장한 무예고수인데, 이 검으로 심성이의 형 심월생을 살해한다.

 

재의패륵

오위문(배우 장신광): 오가동원의 주인. 하녀에서 갑자기 며느리가 된 주영이 품행이 바르지 못하다는 이유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주영의 상인으로서의 재능을 일찍이 눈여겨보고 후에 오가동원 대표의 상징인 인장을 주영에게 넘긴다.
동생으로 서원의 주인인 둘째 오위무, 남원의 주인인 셋째 오위쌍, 중원의 주인 막내 오위전이 있다. 이 중 생전에 셋째 오위쌍과 교류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주노사: 주영의 양부. 도박 빚으로 인해 양녀 주영을 심가의 노예로 팔았다. 주색잡기에 능해 방탕하게 살지만, 딸로서 주영을 아끼는 마음만은 진심이다.

 

도이단(배우 고성원): 적화 지방 최대 규모의 상인. 여러 일로 인해 오가동원 대표인 주영을 알게 된 후 과부인 주영에게 청혼까지 하지만 결국 거절당한다.

 

오의(배우 쩡치(曾淇)): 오위무의 딸로 오택의 여동생이고 오빙과는 사촌지간. 목숨을 구해준 일로 인해 오라버니 오택의 친구인 조백석을 사모하게 된다.

 

오위쌍: 오씨형제의 셋째이며 남원의 주인. 부인 류완아를 거의 공처가 수준으로 아낀다. 그러나 그녀의 배신으로 자신의 생일잔칫날 그녀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자진하게 된다.

 

오우: 오위쌍과 류완아의 아들. 어머니 류완아의 부정으로 인해 만인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 오위쌍의 생일잔칫날 양친을 잃게 된다.

 

오위무: 서원의 주인으로 오씨형제 중 둘째. 다소 신중한 성격.

 

오위전: 중원의 주인으로 오씨형제 중 막내. 식견이 짧아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에 미신이나 점괘에 상당히 맹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회선: 주영의 양자. 오위전의 작은 손자로 본명은 옥성.

 

인물관계 : 나년화개월정원 인물관계도, 나년화개월정원 인물관계, 꽃피던그해달빛 인물관계도, 꽃피던그해달빛 인물관계, 인물관계도, 인물관계

 

내용소개 : 청나라 말기, 우여곡절 끝에 산시성의 갑부가 되는 철의 여인 '주영'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청나라 말기, 우여곡절 끝에 산시성의 갑부가 되는 철의 여인 '주영'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884년 청나라 말기 광서제 10, 서구열강으로 혼란스러웠던 해 주영은 양아버지를 따라 떠돌며 재주와 기예를 팔아 근근이 먹고 산다. 도박으로 번 돈을 모두 날린 양아버지는 주영을 심씨 가문에 노예로 팔고...

이곳에서 심씨 가문의 둘째 아들 심성이의 하녀로 배정받은 주영은 차 시중을 갔다가 실수로 심성이를 발로 차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으로 심성이는 주영에게 앙금을 품지만 언제나 당당한 태도의 주영을 보며 사랑을 느낀다.

결국 심성이는 주영에게 청혼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하자 주영을 광에 가두고 매질한다.

마침 오씨 가문의 장자 오빙이 심씨 가문에 거래를 제안하러 온 날, 심성이를 피해 오빙의 마차에 몰래 숨어든 주영은 오씨 가문에 기거하게 된다.

 

이곳에서 주영은 장사에 큰 재능을 보이며 오씨 집안의 어르신에게까지 인정받는다.

심성이는 형이 의문의 살해를 당하자 오빙이 죽인 거라 의심해 복수하고...

주영은 의식불명에 빠진 오빙을 살리고 액운을 막기 위해 오씨 가문에 시집가게 된다.

혼인 후 상태가 좋아진 오빙과 행복한 생활을 즐기던 것도 잠시 오빙은 불의의 사고로 죽고 만다.

오빙이 죽자 돈에 눈이 먼 친척들이 오씨 가문의 사업을 맡을 후계자로 정해달라며 몰려온다.

어르신마저 억울하게 죽자 주영은 오씨 가문을 일으키기로 결심하고 오씨 가문의 사업을 번창시켜 결국, 주영은 청나라 최고의 거상으로 우뚝 서게 되는데...시대를 앞서간 여인, 주영의 뜨거운 삶

 

1884년 청나라 말기 광서제 10년, 서구열강으로 혼란스러웠던 해.

주인공 주영은 양아버지를 따라 떠돌며 재주와 기예를 팔아 근근이 먹고 산다. 도박으로 번 돈을 모두 날린 양아버지는 주영을 경양 심씨 가문에 노비로 판다. 심씨 가문의 대표 심사해의 차남 심성이의 하녀로 배정받은 주영은 차 시중을 갔다가 심성이를 발로 차버리는데, 이 사건으로 심성이는 주영에게 앙심을 품지만 언제나 당당한 태도의 주영을 보며 곧 애정을 느낀다.

주영이 시침시녀를 거절하자 심성이는 주영을 광에 가두고 매질을 한다. 마침 오씨 가문에서 큰 사업을 하는 오가동원의 오위문의 외동아들 오빙이 심씨 가문에 거래를 제안하러 온 날, 심성이를 피해 오빙의 마차에 몰래 숨어든 주영은 오빙의 도움으로 오씨 가문의 오가동원에 기거하게 된다. 장사에 재능을 보이던 주영은 오가동원에서 오위문에게 차츰 인정받았고 오빙의 병을 계기로 오빙과 혼인하게 된다.[2] 그러나 혼인 후 오빙과 행복한 생활을 즐기던 것도 잠시, 오빙이 급사하고 얼마안가 오가동원은 군수물자 비리의 누명을 쓰고 몰락한다. 옥사한 오위문은 주영을 오가의 대표로 유언했으나, 오씨 친척들은 간통을 저지르고 오빙을 살해했다고 누명을 씌워 주영을 강에 던져 죽이려 한다. 심성이는 물에 빠진 주영을 구해내며 마음을 고백하지만 주영은 오빙에 대한 사랑으로 이를 거절한다.

이후 기회를 봐 오씨 가문으로 돌아온 주영은 자신의 결백을 밝히고 오빙의 남은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그리고 오빙과 함께 꿈꿔온 오가동원의 성흥을 위해 오가동원의 사업을 일으키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오가 동원에게 씌워진 군수안의 무고함도 밝히고자 계속 노력한다. 이 과정 속에서 오빙의 죽음과 관련된 실마리들을 접하게 되고, 그때마다 촉각을 곤두세우며 범인에 대한 복수심을 키운다. 한편 주영의 홀대에 상심한 심성이는 주영의 무모한 도전에 자극받아 상인으로서 성장하기 시작한다.

주영이 오가동원을 일으켜 중흥시키고자 하자 오가동원에 각자의 앙심을 가진 심씨 가문의 대표 심사해와 오빙과 파혼한 호씨 가문의 외동딸 호영매, 재의패륵의 명으로 융승화를 설립하고 심씨 가문과 손잡고 부정거래로 돈을 모으고 있는 두명례의 견제를 받게 되는데...

서구 문물의 유입으로 중국의 상거래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서양인들은 중국의 희귀한 문물을 수입하길 원하고 서양의 문물과 사상이 유입되며 중국의 전통적 상업 질서를 뒤흔든다. 과연 주영은 이런 시대 속에서 산산조각난 오가동원의 사업을 이끌어 오가동원을 세계적 거상으로 키우겠다던 오빙과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 회차정보 : 나년화개월정원 줄거리, 나년화개월정원 내용소개, 나년화개월정원 회차정보, 나년화개월정원 회차 줄거리, 나년화개월정원 예고편, 나년화개월정원 미리보기, 꽃피던그해달빛 줄거리, 꽃피던그해달빛 내용소개, 꽃피던그해달빛 회차정보, 꽃피던그해달빛 회차 줄거리, 꽃피던그해달빛 예고편, 꽃피던그해달빛 미리보기

 

1회 : 양부와 기예를 팔아 연명하는 주영. 양부는 버는 족족 도박으로 날리고 매번 주영을 하녀로 팔아버린다. 팔려간 주영이 도망쳐나오면 다시 양부와 떠돌이 생활을 지속하는 주영. 이번에 양부가 팔아 넘긴 곳은 심가이다. 그곳에서 주영은 심씨 집안의 골칫덩어리이자 망나니인 심성이를 만나는데.......

 

2회 : 월생은 두명례의 함정인 줄도 모르고 오가 동원이 독점하던 군수물자 계약을 따내려고 혈안이다. 주영이 시침 시녀를 거절하자 화가 난 성이는 주영을 가두고 매질한다. 주영은 심가를 방문한 오빙의 마차를 타고 빠져나가고, 오빙은 주영의 딱한 사정을 알고 당분간 오가 동원에 머물게 해주는데.....

 

3회 : 주영은 견습생이 되길 바라지만 오빙은 여자는 장사를 할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하지만 주영이 견습생을 상대로 돈을 벌 정도로 장사에 소질을 보이자 오위문마저 주영의 재능을 인정하게 되고, 결국 그녀는 오가 동원의 견습생으로 장사의 기본지식을 배우는데.......

 

4회 : 심월생은 오빙의 권유대로 납품할 물건 절반을 준비하나, 갑자기 물건에 문제가 생기고 심가와 오가는 서로를 의심한다. 문제를 해결해보겠다고 홀로 오가의 인수당에 들어간 심월생은 다음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고, 심사해는 오빙을 범인으로 단정 짓는다. 한편 심가와의 일로 주영이 곤란해질까 걱정된 오빙은, 주영을 고향으로 보낼 준비를 하고, 이에 감동한 주영은 자신의 정체를 사실대로 털어놓는데……

 

5회 : 오빙은 오위문의 만류에도 심월생의 조문을 간다. 심성이는 복면을 하고선 조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오빙을 기습하고, 머리를 맞은 오빙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쓰러진 오빙이 실려오자 동원은 발칵 뒤집히고 주영도 떠나려던 계획을 접고 동원에 머문다. 한편 조백석에게 잡혀간 심성이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는데...

 

6회 : 오위문이 오빙을 살릴 마지막 방도가 혼사뿐이라고 하자, 호영매는 주저 없이 이를 수락한다. 두명례는 호영매가 시집간단 소리에 호지존에게 거짓 정보를 흘리고, 이에 마음이 흔들린 호지존은 영매를 오가에 보내지 않는다. 빈 가마를 보며 오열하는 오위문 앞에서, 주영은 자신이 신부가 되겠다며 가마에 올라 혼사를 치른다. 혼례 날 밤, 오빙은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는데…

 

7회 : 주영은 하룻밤 자고 난 뒤 모두가 아씨라는 호칭을 부르며 대하자 어색해서 못 견뎌 하고, 학도방으로 뛰어가 공부하려 하지만 거기서조차 환영받지 못한다. 오빙의 어머니는 주영을 교육시키기 위해 애쓰지만 주영은 천방지축이던 습관을 못 버리고 엉뚱한 반응만 보이고, 급기야 오위문 앞에서 소리까지 지르는데...

 

8회 : 두명례는 심사해를 찾아가 복수를 돕겠다며 심사해를 포섭하는데 성공한다. 두명례의 말대로 사흘 뒤 심성이가 풀려나자, 심사해와 두명례는 오위문을 끌어내리기로 뜻을 모은다. 조백석의 스승으로부터 호지존의 고월약재점이 군수품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말을 들은 두명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삼원전당포의 이윤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한 오위문은 오빙에게 비밀리에 조사를 명하는데…

 

9회 : 오빙은 별원에만 갇혀 지내는 주영에게 머슴 옷을 입혀 저자에 데리고 나간다. 오위문의 명대로 오빙이 삼원전당포를 살피는 동안, 혼자 저자를 돌던 주영은 우연히 선교사를 만나고 혼절을 치료하는 약을 얻어 돌아온다. 하지만 주영은 호영매와 오빙이 나누는 대화를 엿듣고 둘 사이를 오해하고, 몰래 외출한 사실까지 들통나 오위문에게 금족령을 받는다. 주영이 오빙과 한 차례 말다툼을 벌이고 문을 나선 그때, 오빙이 갑자기 쓰러지는데……

 

10회 : 혼절한 오빙에게 의원을 데려오려 하나 의원 모두가 자리를 비워 올 수 없게 되자, 주영은 오빙에게 선교사로부터 얻은 약을 먹이고 오빙은 의식을 찾는다. 오위문이 자초지종을 알고 주영을 벌하려 하자 오빙이 거짓말로 이를 막아준다. 호영매는 오가를 찾아와 일의 전말을 설명하고, 돌아가는 길에 주영과 한 차례 시비가 붙는다. 한편 조백석은 난민을 구제하기 위해, 경양의 상인들을 불러 도움을 요청하는데……

 

11회 : 오빙과 심성이는 난민들을 돕고자 하나 심사해와 오위문은 이를 반대한다. 오빙은 오위문이 자릴 비운 틈을 타 학도방 학생들과 함께 죽을 나눠줄 준비를 하고, 주영은 난민을 도우려고 온 심성이와 마주친다. 심성이가 주영을 데려가려 하자, 오빙은 주영은 자신의 아내라면서 심성이를 막아선다. 한편 오위문이 자신의 명을 어긴 오빙에게 벌을 내리려 하자, 주영은 자신이 오빙을 꼬드겼다며 오위문의 화를 돋우고, 이에 진노한 오위문은 오빙에게 이혼장을 쓰라고 하는데……

 

12회 : 오빙과 주영은 오위문을 찾아가 용서를 빌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심성이는 주영을 되찾기 위해 고소장을 내고, 조백석은 주영이 오가 동원의 사람이라는 판결을 내린다. 주영이 장사에 소질을 보이자, 오빙은 주영에게 육연청의 조회에 참석할 것을 권한다. 한편 주영을 찾아온 주노사는, 주영을 내놓으라며 심가의 대문 앞에서 행패를 부리는데…

 

13회 : 주노사가 주영의 아버지라는 것을 안 심성이는 주노사에게 돈을 주고 다시 주영을 사겠다는 계약서를 쓴다. 주노사는 주영을 만나러 오가 동원에 가고,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 주영이 오가에 있음을 알고도 주노사가 주영을 데려오지 않자, 심성이는 주노사를 닦달하고, 주노사는 심성이를 노비 시장에 데리고 간다. 흠뻑 취해서 집으로 돌아온 심성이. 심사해는 사고만 치는 심성이를 죽여버리겠다고 나서는데…

 

14회 : 오빙은 주영의 자질을 알아보고, 오위문에게 육연청의 조회에 주영을 참석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주노사는 호영매가 오빙을 만났다는 말을 듣고, 고월약재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두명례는 호지존을 찾아가 오위문이 호지존을 모함했다며 거짓 정보를 흘린다. 오가 동원을 한층 더 크게 키울 생각에 부푼 꿈을 꾸는 주영과 오빙. 그런 둘을 오위문이 급히 찾는데……

 

15회 : 남원의 마님은 보래에게서 오빙이 삼원전당포 일을 조사하고 있단 정보를 얻고, 두명례는 호지존을 찾아가 오위문을 모함하라고 시킨다. 오위문은 군수품 사건과 관련한 밀고 소식을 듣고, 오빙더러 두명례를 만나보라 하고, 오빙은 두명례와의 술자리에서 심월생을 죽인 칼과 똑같은 칼을 본다. 약밥 대신 신 게 먹고 싶단 주영의 말에 직접 나무에 오른 오빙. 하지만 갑자기 나무 아래로 떨어지는데…

 

16회 : 오빙의 장례 날, 주영은 오빙을 부르다 쓰러지고 이후로도 식음을 전폐해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호지존이 경성으로 압송되자 호영매는 오위문에게 도움을 청한다. 자초지종을 들은 오위문은 모든 것이 오가 동원을 겨냥한 일임을 알아채고, 종을 울려 형제들을 소집하는데…

 

17회 : 동원에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주영 탓이니 주영을 내쫓으라 하는 오위전의 말에, 주영은 화를 이기지 못하고 혼절한다. 의원으로부터 주영의 임신 소식을 들은 오위문은 동원이 후사를 잇게 됐다며 남몰래 기뻐한다. 주노사는 오빙을 잊지 못하는 주영을 오가로부터 빼내오려고, 심성이를 시켜 담을 넘게 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한편 관보를 받은 오위문은 곧 폭풍우가 몰아칠 것을 예감하는데…

 

18회 : 가문에 큰 화가 미칠 것을 직감한 오위문은 아우들을 불러 일부러 화를 내며, 재산을 나눠주고 연을 끊자고 한다. 주영도 주노사와 함께 동원에서 쫓아낸다. 하지만 이는 동원과 주영을 살리기 위한 오위문의 큰 그림이었던 것. 오위문은 경성으로 압송되고, 왕세균은 오빙의 백일제를 치르고 가라며 떠나는 주영을 붙잡는다. 한편 시장에 나온 주영은 몸이 안 좋아 진맥을 보다가, 오위문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는데…

19회 : 동원으로 달려온 주영은 그간의 사정을 듣고, 조백석을 찾아가 신문고를 친다. 별 소득 없이 쫓겨난 주영에게 왕세균은 오가의 대표가 지니는 식역당 인장을 건낸다. 주영은 오위문이 남긴 식역당 인장을 들고 숙부들을 찾아가지만 숙부들은 주영을 대표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영은 대표는 못 해도, 숙부들이 가져간 동원의 재산은 찾아오겠다고 다짐하는데……

 

20회 : 주영은 오위쌍을 찾아가 오위문이 준 계약서는 인장이 없어 무효이니, 삼원전당포를 회수해 직접 경영하겠다고 말한다. 류 씨의 성화에 오위쌍이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하자, 주영은 둘째와 넷째 숙부를 앞세워 전당포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를 두고 볼 리 없는 류 씨가 주영을 제거하기 위한 함정을 파는데……

21회 : 주영은 왕세균과 간통을 했다는 모함을 받고, 오빙의 독살죄까지 덮어쓰게 된다. 오빙의 관을 열어 시신을 검시해본 결과 독살로 증명되자, 오가 사람들은 더 볼 것도 없이 주영을 호수에 던져버린다. 조백석은 주영의 죽음에 뭔가 미심쩍음을 느끼는데……

 

22회 : 호수에 던져진 주영은 성이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성이가 함께 심가로 가자고 하지만, 주영은 오가 동원으로 돌아가 결백을 밝히고 지분을 되찾겠다고 나선다. 한편 성이는 군에 납품할 고약에 혈갈이 빠진 걸 발견하고 모든 것이 두명례의 지시였음을 알게 된다. 집사가 된 보래는 밤마다 여인의 흐느낌에 시달리는데……

23회 : 오우를 동원의 양자로 들이려는 날, 사당에서 주영의 목소리가 들리고, 놀란 보래는 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자백한다. 조백석도 왕세균의 자백을 받고 오가에 들이닥쳐 주영을 모함한 오위쌍과 류 씨를 잡아간다. 하지만 이미 전당포는 오위쌍에게 넘어가고 동원은 남은 재산이 없는 실정. 주영은 오가 동원을 다시 일으키기로 결심하는데…

 

24회 : 주영은 동원을 일으키기 위해 북중산에 양귀비를 재배하기 시작하고, 때마침 아편 근절을 추진하는 조백석과 마찰을 빚는다. 오빙의 죽음에 내내 의문을 품어온 주영은 오위무를 찾아가 삼원전당포에 문제가 있음을 알리고, 오위무는 점원의 불친절함을 빌미로 오위쌍에게 전당포의 장부 조사 허락을 받아낸다.

 

25회 : 주영은 손영천을 미행해 경양으로 다시 데려온다. 류완아가 자신과의 약속을 어겼단 사실을 확인한 손영천은 관아에 가서 자수한다. 손영천은 오위쌍의 생일 날 모두의 앞에서 류완아의 만행을 폭로하고, 분을 참지 못한 오위쌍은 류완아를 죽이고 자신도 자결한다. 한편 고약이 가짜라는 밀보가 들어왔다며, 심씨약재점에 형부 사람들이 들이닥치는데…

 

26회 : 두명례의 만류에도 형부 시랑이 고약 검사를 강행하려 하자, 심성이는 직접 팔을 그어 고약의 효능을 증명한다. 알고 보니 주영에게 들은 대로 고약에 혈갈 대신 진달래 잎을 넣었던 것. 심성이는 심사해에게 두명례와 손을 놓으라고 권하나, 두명례는 더 큰 미끼로 심사해와 사업 합자까지 성사시킨다.

 

27회 : 아편의 위험성을 깨달은 주영은 양귀비 밭을 다 불태워버린다. 수확도 없이 손해를 보게 된 주영은 면화를 구매하려고 하나, 돈이 모자라자 시어머니 정 씨의 은자를 몰래 훔친다. 이를 알게 된 정 씨는 주영을 관아에 고발하고, 주영은 조백석에게서 곤장 석 대를 맞고 풀려나는데…

 

28회 : 감옥에서 풀려난 호지존은 오위문을 해쳤다는 자괴감에 괴로워하고, 결국 자결한다. 진상을 밝히라는 주영의 압박 때문에 아버지가 자결했다고 생각한 호영매는 복수를 다짐한다. 주영은 관중 지역의 면화를 죄다 사들이고, 면화를 사러 온 심성이에게 어마한 가격을 부르는데……

 

29회 : 주영은 관중의 면화를 죄다 사들여 이익을 남기고, 시어머니 정 씨에게 빌린 돈을 모두 갚는다. 면화로 원단을 만들어 파는 상인들이 더 큰 이익을 남긴다는 소리에, 주영은 오위무와 오위전과 함께 합자 회사를 세우려고 하나, 오위전의 반대에 부딪힌다. 이에 주영은 주노사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30회 : 주영은 아버지 주노사의 도움으로 오위전의 동의를 얻어내는 데 성공하고, 마침내 3원이 합자한 오씨포목을 연다. 주영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던 호영매는 두명례의 부추김으로 삼수방을 동원해 주영 납치 계획을 세우나, 애꿎은 오의만 잡혀갔다 구출된다. 한편 주영은 오빙을 독살한 진범이 류 씨가 아님을 알아내는데……

 

31회 : 면화 장사로 큰 이익을 남긴 심성이는 심사해의 인정을 받고, 심사해에게 두명례와 손잡지 말 것을 조언하나 심사해는 듣지 않는다. 호영매는 약재점 대신 고월양포점을 열고, 싸고 질 좋은 양포가 섬서에서 큰 인기를 끈다. 이에 오씨 포목과 심씨포목점은 큰 손해를 볼 위기에 처하고, 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는데……

 

32회 : 무명을 팔기 위해 주영은 적화로 떠나기로 한다. 적화에 가는 길은 사막을 넘고, 삼수방의 구역을 지나야 하는 험난한 여정. 심성이는 주영의 소식을 듣고 자기도 적화로 가겠다며 따라 나선다. 하지만 일행이 묵은 숙소에 삼수방이 들이닥치고 주영과 심성이 일행은 산채로 끌려가는데……

 

33회 : 주영과 심성이가 정체를 숨겨 산채를 빠져 나오려는 찰나, 때마침 등장한 천홍에게 신분을 들키고 만다. 오가와 심가에 이들의 납치 소식이 전해지자, 오가 동원은 십시일반으로 주영의 몸값을 모으고, 심사해는 두명례를 찾아간다. 두명례는 사곤의 사형인 우수와를 시켜 한삼춘과 주영을 제거하고 공을 세울 계략을 실행하는데…

 

34회 : 주영은 살아나가기 위해 원래 충성스런 군인이었던 한삼춘의 아픈 곳을 자극하고, 이에 한삼춘은 도적질에 회의를 느낀다. 우수와는 서신을 받고 심성이를 풀어주나, 심성이는 주영에 대한 진심을 깨닫고 감옥으로 다시 돌아온다. 조백석은 삼수방의 소굴을 찾아 도적 소탕에 나서고, 한삼춘에게 투항을 권유한다. 우수와가 자신의 형제들을 모조리 도륙했다는 말에 투항한 한삼춘은 조백석과 함께 우수와를 잡으러 산채로 들어가는데……

 

35회 : 삼수방을 소탕한 조백석은 주영과 심성이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심기가 불편하다. 언제 납치를 당했냐는 듯, 주영과 성이는 다시 적화로 길을 떠난다. 심성이가 오빙을 폭행한 범인이 확실하다는 복래의 말에 주영은 심성이를 오빙 독살범으로 오해하고 둘은 큰 말싸움을 벌인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적화에서 주영은 뜻밖의 사건을 접하게 되는데…

 

36회 : 적화의 거상 도이단이 성륭전에서 가짜 약을 팔았다며 돈을 내놓으라고 찾아오자, 주영은 뭔가 미심쩍음을 느끼며 사건 해결에 나선다. 이국의 여자 부호로 가장한 주영은 성륭전의 점주를 사칭한 자를 찾아내고, 약재를 확인하러 간 창고에서 의외의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37회 : 알고 보니 성륭전을 사칭한 범인은 오우였던 것. 오우가 부모님의 복수를 하겠다며 주영을 죽이려는 찰나, 갑자기 심성이가 나타나 주영을 구해준다. 주영은 도이단과의 약속대로 범인도 잡고, 가져간 무명도 모두 파는 성과를 올린다. 주영은 심성이를 찾아가 고마움을 표시하고, 오가와 심가의 오해도 털어내지만, 심성이의 마음은 받아주지 않는데……

 

38회 : 주영은 마침내 동원에 도착한다. 가족과 오랜만에 함께한 자리에서 취한 주영은 잠시 오빙과의 추억에 젖는다. 무명이 더는 경쟁력이 없음을 안 주영은 요셉 신부를 찾아가 양포 방직기 도입을 알아본다. 조백석은 상해처럼 섬서에도 기기직포국을 세우려 하고, 이를 위해 주주를 모집한다. 이 소식을 뒤늦게 안 주영은 주식을 사려고 조백석을 찾아가는데……

 

39회 : 조백석이 섬서에 기기직포국을 세우려 하자 이를 막으려는 패륵은 두명례를 움직인다. 두명례의 말을 듣고 심사해는 투자를 철회하지만, 호영매는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 두명례가 호영매와의 헛된 미래를 꿈꾸자, 사곤은 호영매를 찾아가 말을 듣지 않으면 삼수방과의 일을 고발하겠다고 위협한다. 한편 주영은 심가가 취소한 주식을 구매하려고 조백석을 찾아갔다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듣는데……

 

40회 : 주영은 조백석에게 기기직포국의 주식을 몽땅 사겠다고 호언장담하고 돌아오나 오위무와 오위전의 반대에 부딪히고, 이 둘은 멋대로인 주영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대표 자리에서 끌어내린다. 주영은 화끈하게 식역당 인장을 내어주고 숙부들이 먼저 두 손 두 발 들기를 기다리는데……

 

41회 : 도이단은 약속보다 일찍 경양에 도착하고, 주영에게 청혼한다. 오위무와 오위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오가 어른들은 주영의 재가를 막으려 혈안이 된다. 주영은 기기직포국 때문에 도이단이 가져온 황금 2만 냥에 마음이 기울고, 도이단의 청혼 소식을 들은 심성이는 주영을 찾아가 절대 안 된다며 엄포를 놓는데……

 

42회 : 도이단이 주영에게 청혼했단 말에 심성이도 오가에 혼담을 넣어달라고 부모님을 조른다. 주영은 기기직포국 때문에 잠시 맘이 흔들렸으나,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는 혼인할 수 없다며 도이단의 청혼을 거절한다. 오위무는 주영의 뜻대로 기기직포국 투자에 찬성하고, 주영은 조백석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린다. 기기직포국 설립이 다시 재개됐다는 소식에, 두명례는 이를 저지하려 움직이는데……

 

43회 : 심성이는 주영과의 내기에서 진 벌로 여장을 하고 경양 저자를 한 바퀴 돌고, 주영은 그런 성이의 모습에 문득 호감을 느낀다. 오위무와 오위전은 대표 자리와 기기직포국 회판 자리를 넘기는 대신에, 주영에게 수절을 맹세할 것을 조건으로 내건다. 주영이 이를 거절하자 오위무는 조백석을 찾아가 설득을 부탁하고, 주영은 자신을 찾아온 조백석에게 군수품 사건 재조사를 요청하는데……

 

44회 : 섬서 기기직포국의 개업식 날, 도 점주는 방직 가호들을 선동해 기기직포국의 기계를 모조리 부숴버린다. 소식을 듣고 달려간 심성이는 주영을 보호하려다 크게 다치고, 엉망이 된 공장을 본 주영은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데……

 

45회 : 심성이의 부상이 주영 탓이라는 말을 들은 노마님은 주영을 찾아가 한바탕 욕을 퍼붓는다. 이에 심성이는 주영을 찾아가 직접 혼담을 건네고, 주영은 오가 식구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평생 개가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한다. 기기직포국이 실패로 돌아가자 오위무는 대표 자리를 주영에게 넘기고, 오위전과 함께 오씨포목에서 탈퇴할 것을 선언하는데……

 

46회 : 심사해는 주영을 못 잊는 심성이를 상해로 보낸다. 상해에 가기 전, 성이는 몰래 주영을 만나서 사랑을 맹세하고 그림을 건네준다. 기기직포국 재건을 위해 고심하던 주영은, 오가의 사업에 우리사주제를 도입하고, 지분의 절반을 동원 식구들에게 팔아 은자를 마련하는데……

 

47회 : 주영은 하인과 직원에게 지분을 팔아 은자를 마련해 기기직포국을 재건한다. 또한 소동을 피웠던 방직 가호들을 처벌하긴커녕 직포국의 직공으로 받아준다. 상해에 도착한 심성이는 주영에게 전보를 보내고, 이를 동원 마님이 찢어버리자 춘행이 몰래 가져다 준다. 한편 오의는 냉가와의 혼사가 잡히자 천홍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데……

 

48회 : 섬서 기기직포국의 순조로운 재건으로 조백석은 순무로 승진하고, 주영의 동원이 날로 번창하자 오위무는 다시 주영과 함께 손을 잡길 원한다. 심성이는 상해에 무역점을 열고, 주영은 기기직포국에서 생산한 민부양포의 첫 거래처로 호영매를 선택한다. 두명례는 기기직포국을 무너뜨릴 계획을 다시 짜고, 오택은 마침내 향시에 급제하는데……

 

49회 : 오택이 향시에 합격하자 오위무는 연회를 연다. 오의는 조백석이 취한 틈을 타 자신을 범했다며 연극을 하고, 놀란 조백석은 결국 오의와 혼사를 치른다. 두명례는 호영매에게 군수품 사건의 진술서를 보여주며 호영매를 부추기고, 호영매는 주영과의 약속을 깨고 물건을 죄다 돌려보낸다. 호영매가 말을 번복하자 화가 난 주영은 이에 반격을 가하는데……

 

50회 : 주영의 민부양포가 승승장구하는 반면, 호영매는 파산 위기에 내몰린다. 두명례조차 호영매를 외면하자 호영매는 빈털터리가 된다. 주노사는 기기직포국과 오가 동원의 이름을 팔아 사기죄로 붙잡혔다 풀려나고, 늘 바쁜 주영에게 섭섭함을 토로한다. 오랜만에 외출한 부녀는 유 씨의 약밥을 사먹으려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데……

 

51회 : 주노사는 초원으로 가기로 하고 주영과 송별연을 갖는다. 주노사는 주영에게 심성이와 함께할 것을 권하고 주영은 그러겠다고 약속한다. 주노사를 배웅하고 오는 길, 주영은 오빙의 묘 앞에 있는 호영매와 마주치고, 약밥에 독을 넣었다는 자백을 받아낸다. 하지만 주노사는 주영을 향해 달려드는 호영매의 칼을 대신 맞고 세상을 뜨고, 호영매도 자진하고 마는데……

 

52회 : 상해를 찾은 주영은 심성이와 만나 즐거운 한 때를 보내지만, 조백석이 보낸 서신을 받고 다음 날 성이와 만나기로 한 약속을 깨버린다. 성이가 양인에게 납품할 생사가 관아에 압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성이는 두명례의 음모에도 굴하지 않고 신용을 지키기 위해 손해도 불사한다. 하지만 거래처를 찾아간 성이는 놀랄 만한 소식을 듣게 되는데……

 

53회 : 주영은 성이가 놓친 생사 거래를 성공시키고 이를 계기로 양인들과 거래의 물꼬를 튼다. 성이는 주영으로부터 오가의 군수품 사건에 아버지 심사해가 거짓 증언을 한 사실을 알게 되고, 그렇게 주영을 떠나보낸다. 주영은 심가와의 결전을 선포하고, 성이는 심사해를 찾아가 군수품 사건을 따져 묻는데…

 

54회 : 심성이는 동원에 가서 사죄하자고 심사해를 설득하지만 심사해가 받아들이지 않자 집을 나온다. 심사해는 주영에게 찻잎 거래처를 모조리 뺏기자, 주영의 전차를 실은 배를 침몰시킨다. 물에 젖은 찻잎을 모조리 버리려던 찰나, 주영은 희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55회 : 물에 젖어 곰팡이가 핀 복차 맛이 한층 더 좋아진 걸 발견한 주영은 이를 금화복차라 이름 짓고 다시 시장에 내놓는다. 심가의 횡포에 질린 상인들은 오가 동원으로 몰려가고, 금화복차는 불티나게 팔린다. 연말이 되어 오가 상호의 점주들이 큰 수익을 내고 속속 돌아오고, 주영은 이들을 위한 연회를 베푸는데……

 

56회 : 두명례와 심사해는 주영과 조백석을 끌어내릴 계획을 실행하고, 조백석과 장장청은 심성이를 포섭하려 하나 실패한다. 장장청은 기기직포국이 큰 수익을 내자 주영에게 지분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지만 주영은 거부한다. 애초의 뜻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스승에게 화가 난 조백석은 장장청과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데……

 

57회 : 관이 직포국의 지분을 회수하려 하자, 주영은 오위무와 오위전를 불러 이 문제를 논의한다. 한편 조백석은 직포국 주주 모집 때 비리를 저질렀단 이유로 면직을 당하고, 오의는 조백석을 구하기 위해 장장청의 부인이 시키는 대로 주영의 방에 서신을 두고 나오는데……

 

58회 : 주영은 비리를 저질렀단 이유로 경성으로 압송되고, 기기직포국은 봉쇄된다. 오가는 주영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조백석과 왕세균은 경성으로 향한다. 백석은 주영을 살리기 위해 장장청에게 고개를 숙이고, 주영은 백석과 왕세균의 설득 하에 직포국의 지분을 다 넘기겠다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마는데……

 

59회 : 약속한 시간이 돼도 주영이 나오지 않자, 뭔가 일이 틀어졌음을 감지한 조백석은 장장청을 찾아가고 왕야가 사건에 개입했음을 알게 된다. 오의는 자신이 위조 서신을 주영의 방에 두었음을 조백석에게 자백하고, 심성이는 두명례를 찾아가 왕야의 친필 명령서를 받아 나온다. 성이가 주영을 데리고 형부 문턱을 넘으려는 찰나, 둘은 갑자기 들이닥친 관병에게 둘러싸이고 마는데……

 

60회 : 심성이는 두명례의 함정에 빠지고, 성이와 주영은 다시 옥에 갇힌다. 조백석은 심성이가 두명례에게 당한 걸 알고, 직접 왕야를 만나 주영의 구명을 청한다. 풀려난 주영은 심성이부터 찾고, 조백석은 주영을 심성이의 묘 앞으로 데려가는데……

 

61회 : 주영은 자신이 오가 동원에 들어온 후로 많은 사람이 죽는 불행이 일어났다면서 슬퍼한다. 한편 오의는 자신의 모함으로 오씨 가문과 주영은 물론 백석까지 자신을 냉대하자 절망한다. 오빙의 모친은 떠날 수 있게 허락해달라는 주영에게 먼저 양자를 들여야 한다고 하는데……

 

62회 : 주영은 양자를 들이기로 하고 중원과 서원의 아이들을 모아 선발 시합을 벌인다. 가장 나이가 어린 옥성은 동원의 양자로 가기 싫다며 성의 없이 시합에 임하고, 엉뚱한 대답을 내놓는다. 주영은 오히려 그런 옥성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옥성을 양자로 선택하는데...

 

63회 : 회선은 동원에서 쫓겨나기 위해 말썽을 일삼는다. 중원에 돌아가려고 나무에 오르려던 회선은 나무 위에 앉아 있는 주영과 마주치고, 둘은 잘 지내기로 서로 약속한다. 동원 마님이 잃어버린 불상이 회선의 방에서 발견되자, 꾸중을 들은 회선은 홧김에 집을 나가버리고 동원과 중원은 발칵 뒤집힌다. 주영은 산 속에서 회선을 찾고, 둘은 늑대에게 쫓기게 되는데……

 

64회 : 아들이 생긴 주영은 예전의 활기 넘쳤던 주영으로 되돌아온다. 조백석은 다시 섬서 순무로 복직해 경양에 오고, 왕야의 편에 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주영에게 알려준다. 임신한 오의를 외면하고 돌아온 날, 맘이 편치 않은 주영은 여러모로 오의를 챙긴다. 오의가 난산이라는 소식에 주영은 서원으로 달려가지만, 오의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마는데……

 

65회 : 황제가 변법을 추진하자, 주영은 이 틈을 타 경양에 오가의 방직공장을 세울 준비를 한다. 회선이 신식 학당의 수업이 더 재미있다며 다니던 학당의 수업을 빼먹자, 주영은 회선과 함께 신식 학당을 찾고 그곳에서 심성이를 만나게 되는데……

 

66회 : 두명례는 방직공장을 세우려는 주영과, 변법을 추진하는 심성이를 막으려고 한다. 조백석은 변법을 적극 추진하는 정의학당을 찾아가고, 우연히 심성이를 만나 두명례를 제거할 것을 모의한다. 급진파인 오택은 주영에게 방직공장의 개업을 앞당겨 성과를 내놓을 것을 독촉하고, 자신의 명에 불복한 조백석을 해직시키기에 이른다. 이를 보다 못한 오위무가 오택을 찾아가는데……

 

67회 : 오위무가 세상을 떠나고 오택은 탈상도 않은 채 변법을 위해 경양을 떠난다. 급진적 개혁에 회의를 품은 심성이도 짐을 꾸리고, 경양을 떠나기 전에 조백석에게 융승화와 심가가 거래한 장부를 건네준다. 변법이 실패로 돌아가자 오택은 수배범으로 전락하고, 동원에 몸을 숨기는데……

 

68회 : 심사해는 일창화에서 첩표를 발행해 수익을 내고, 두명례는 직포국의 손실을 일창화의 돈으로 메꾼다. 일창화의 보유 자금이 빠듯해진 상황에 두명례는 재차 돈을 요구하고, 왕야가 맡긴 은자마저 빼내간다. 주영은 심가를 엎어버리기 위해 일창화에 자금을 유치했다가, 한꺼번에 찾아가며 압박을 가하는데……

 

69회 : 주영의 계략으로 심가의 전장은 파산에 내몰리고, 심성이는 주영을 찾아와 아버지를 도와달라고 청한다. 조백석이 들이닥쳐 조정 수배범이 된 심성이를 잡아가려는 찰나, 성난 백성들이 일창화에 불을 지르는 소동이 벌어진다. 자신 때문에 심사해뿐 아니라 무고한 백성까지 파산하게 되자, 주영은 심사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데……

 

70회 : 사곤이 심월생을 죽인 범인임을 알게 된 심사해는 오위문의 묘 앞에서 둘의 복수를 다짐한다. 장장청은 조백석을 찾아와 왕야 밑에서 일하고 싶다며 자리를 부탁하고, 두명례를 선물로 내줄 것을 약속한다. 조백석은 이를 미끼로 둘을 처치하여 절반의 복수에 성공하지만 주영은 만족하지 못한다. 한편 왕야의 죄행을 간관에게 고발한 심사해는, 되레 왕야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되는데……

 

71회 : 사곤이 심월생을 죽인 범인임을 알게 된 심사해는 오위문의 묘 앞에서 둘의 복수를 다짐한다. 장장청은 조백석을 찾아와 왕야 밑에서 일하고 싶다며 자리를 부탁하고, 두명례를 선물로 내줄 것을 약속한다. 조백석은 이를 미끼로 둘을 처치하여 절반의 복수에 성공하지만 주영은 만족하지 못한다. 한편 왕야의 죄행을 간관에게 고발한 심사해는, 되레 왕야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되는데……

 

72회 : 주영은 심성이가 떠나면서 부탁한 여자 학당을 세우는 일에 여념이 없다. 개학을 앞두고 학생을 모집하지만 지원자가 없자, 주영이 직접 학생 모집에 나선다. 한편 조백석은 주영을 잘 지켜달라는 심성이의 편지를 받고 오위전을 찾아가 주영을 연모해왔다며 혼인이 성사되도록 도와달라는데...

 

73회 : 8개국 연합군의 북경 침공을 피해 서태후와 광서제가 주영이 있는 오가 동원을 임시 거처로 쓰게 된다. 망해가는 오가를 다시 일으킨 비결이 뭐냐고 묻는 서태후에게 주영은 변법의 중요성과 권력 이양을 말하는데......

 

74회 : 태후와 황제가 오가 동원에 머물자 경양에 심성이가 나타났다는 제보가 들어온다. 아니나다를까, 심성이는 태후와 황제를 암살하려 온 것. 성이는 동원 식구를 지켜야 한다는 주영을 칼로 찌르고 암살을 단행하려 하나, 난데없이 오택이 뛰어든다. 모두를 살리기 위해 심성이는 자신이 자객인 척 칼을 들고 나가는데……

 

◆ 현장포토 : 나년화개월정원 스틸, 나년화개월정원 현장사진, 나년화개월정원 포스터, 꽃피던그해달빛 스틸, 꽃피던그해달빛 현장사진, 꽃피던그해달빛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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